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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간단하고 깔끔하게 포토샵에서 페인트버킷을 사용할 수 있는 꿀팁을 공유해봅니다 :D
몇 번 트위터에서 언급한 적도 있고 이미 다른 분들도 튜토리얼로 다루었던 기능들이긴 하지만,
단축키 설정이나 활용예시 등을 추가해 많은분들이 응용하는데 더욱 편리하도록 글로 작성 해 보았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사용하다가 '앗 이렇게 하면 작업시간이 단축되는구나!' 라고 느끼고, 주변 분들이 많이 질문 해 주셔서 이렇게 정리해서 올리는 글이기 때문에 제 설명에 틀린점이 있더라도 둥글게 읽어주시기 바라요^//^..
+2021.04.06
본문의 내용을 실전 압축한 오토액션 소스를 제작하였습니다.
단순한 구조의 오토액션이지만, 아래 본문을 읽어주신 뒤에 사용해주시면 보다 이해도 높은 사용이 가능합니다!
[포토샵 꿀팁] 자동으로 밑색을 색칠해주는 오토액션 ver.2
안녕하세요? 이전 "간단하고 깔끔한 밑색 작업 하는법" 포스팅 이후로 4년만의 팁글이네요. 새로운 것은 없지만, 이전 컬러링 방식을 자동화 하여 오토액션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오토액션
mandarat.tistory.com
글 작성에 앞서!
제가 사용중인 이 기능은 그림 스타일에 따라 다소 적절하지 않은 방법일 수도 있기에
자신의 작업 스타일에 따라 적절하게 응용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런 그림 스타일을 가진 분들에게 적절해요!
- 선화가 매우 깔끔하고 끝이 잘 마무리 된 그림 스타일
- 외곽에 사용하는 선의 굵기가 두꺼워서 배경이나 채색하려는 요소들의 분리가 뚜렷함
> 이런 그림 스타일을 가진 분들은 조금 응용이 필요해요!
- 선화가 깔끔하지 않거나 선들끼리 맞닿아있지 않은 러프한 선화 스타일
- 기본형태의 둥근브러시가 아닌 커스텀브러시로 그려진 선화 (연필툴, 텍스쳐브러시 등)
이 팁은 단순히 '포토샵에는 이런 기능이 있어요!' 정도의 소개이기 때문에 응용이 필요한 선화의 경우, 적절하게 기능을 섞거나
수치를 조절하는 등의 방법으로 충분히 응용이 가능합니다! 모두 편하게 밑색 작업을 해 보아요!
(아래 글은 포토샵CS6 한글판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버전 차이에 대한 질문은 댓글이나 트위터로도 받아요!)
1. 자동 선택 도구(Magic Wand Tool)와 선택영역 확대/축소/페더 기능
자동 선택 도구(마술봉) 툴은 포토샵이나 기타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툴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포토샵의 경우 안티앨리어싱 기능 때문에 브러시 외곽에 미세한 간격이 생기곤 하는데요,
왼쪽 이미지처럼 하얀 외곽이 생기는것을 오른쪽의 이미지처럼 깔끔하게 채울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바로 선택영역 확장과 축소 기능입니다! 짜잔!
한글판 = 선택 > 수정 > 확대/축소/페더
영문판 = Select > Modify > Expand/Contract/Feather
저는 이 수정(Modify)탭의 기능중에 확대,축소,페더 세가지를 주로 사용합니다!
매끄럽게(Smooth)기능의 경우 외곽을 둥글게? 만드는 효과이기 때문에 계단현상을 없애는 용도로는 용이하나
외곽의 형태가 다소 뭉게지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기능들의 위치를 알았으니
세가지 기능을 한번 사용 해 봅시다!
우선 마법봉 툴 (Magic Wand Tool)을 이용해 선택 영역을 지정한 후,
한글판 = 선택 > 수정 > 확대 (영문판 = Select > Modify > Expand) 를 선택 해 줍시다!
'확대' 기능을 클릭하고 나면 화면 중앙에 위와같은 창이 하나 뜨게 됩니다. 확대량을 10px로 놓고 확인을 누르면
이처럼 선택 영역이 지정한 10px만큼 확대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눈에 띄는 예시를 위해 확장값을 10px로 두었으나,
실제로 그림 작업에 사용 할 경우 보통 1~2px정도로 설정하여 사용합니다!
위와 같은 방법을 이용해 세가지 기능을 사용 해 본 모습입니다.
어떤 상황에 어떤 기능을 사용할지 감이 잡히실겁니다!
+ Tip!
페더기능의 경우 기본적으로 Shift+F6에 단축키가 설정되어있습니다.
때문에 저는 Shift+F4에 선택영역 확장을, Shift+F5에 선택영역 축소를 설정해놓고 쓰고있습니다.
2. 그림에 직접 응용 해 보자!
확장/축소/페더 세 가지 기능이 어떤 효과를 갖고있는지 확인하셨다면 이제 그림에 직접 응용 해 봅시다!
위의 예제에서 사용된 원 이미지는 포토샵의 도형 기능을 이용해 그려졌기 때문에 아무런 효과 적용 없이 마법봉 툴을 이용해도
어색함 없이 밑색이 깔리지만, 실제 그림 작업은 펜툴을 이용해 선화 작업을 하지 않는 이상, 개개인의 필압 등의 문제로 깔끔한 밑색 작업에 어려움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는 위의 세 가지 기능을 적절히 이용하면 해결이 가능합니다.
먼저 밑색 작업을 할 그림을 불러온 후, 자동 선택 도구 (Magic Wand Tool) 을 이용해
밑색이 깔릴 영역의 나머지 부분을 선택 해 줍니다.
(인물에 밑색을 깐다면 배경 부분을 선택)
선택>수정>확장을 통해 1픽셀을 선택영역 확장 해 줍니다.
이렇게 되면 선화로부터 미세하게 떨어져있던 배경의 선택영역이 확장되어 선화의 가운데쪽에 딱 달라붙게 됩니다.
단축키 Ctrl + Shift + I 를 이용해 선택 영역을 반전 해 줍니다.
처음의 배경이 선택된 영역보다 선화의 가운데에 딱 밀착된것이 보이실겁니다!
그상태로 페인트버킷을 부어주면 이렇게 간단하게 밑색 작업이 끝났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의 경우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약간의 결점들이 존재합니다..
선이 굵은 그림의 경우 이러한 문제가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선화가 얇거나 깔끔하지 않는 경우
위의 예시에서 보이는 것 처럼 머리카락과 머리카락의 교차점이나 필압이 약한 부분의 경우 색이 먹지 않는 문제가 생깁니다.
이럴 때는 브러시/지우개나 올가미 툴(lasso tool)을 이용해 찌꺼기처럼 남은 부분을 깔끔하게 처리 해 주는 방법도 있지만,
페더 기능이나 레이어스타일 기능을 이용해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3. 문제점 보완하기
위에서 언급했던 것 처럼 이 기능은 그림 스타일에 따라 적절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2번에서 예제로 쓰인 제 그림의 경우도 선이 너무 얇은 부분이나 깔끔하지 못한 경우 이러한 문제들이 눈에 띄기도 합니다.
이럴때 여러가지 해결 방법이 있습니다. 그 중 제가 자주 사용하는 몇가지 해결 방법을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1. 브러시, 지우개로 직접 수정
장점 : 눈으로 보면서 수정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부분만 수정 가능
단점 : 깔끔한 외곽이 만들어지지 않을 수 있음, 조금 귀찮음
많은 설명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말그대로 마법봉툴이 미처 잡아내지 못한 픽셀 찌꺼기들을 하나씩 지워주는 방법입니다.
주로 삼각형과 같은 형태의 모서리 부분에 찌꺼기가 많이 낍니다..(머리카락 틈, 손가락 사이사이 등)
이러한 부분을 빠르게 캐치하고 지워주고 채워주면 금방 밑색작업 마무리가 가능합니다.
다만 마법봉툴과 같이 안티앨리어싱 기능이 적용되지 않은 툴에 브러시로 수정을 할 경우 다른 부분과 수정한 부분의 단차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후 레이어 스타일 적용 등에 약간의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샤픈 효과 기능을 이용해 보완 가능합니다)
2. 올가미 툴 (Lasso Tool)
장점 : 브러시, 지우개와 같으나 보다 깔끔하고 섬세함
단점 : 역시나 일일히 영역을 지정 해 줘야 하기 때문에 조금 귀찮을 수 있음
브러시, 지우개를 이용한 수정과 방법은 흡사하지만 브러시와 지우개가 갖고있는 단점을 커버 가능한 툴입니다!
마법봉 툴과 마찬가지로 안티앨리어싱 기능이 적용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외곽선의 흐리기가 나머지 부분들과 매우 흡사합니다.
이부분은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계단현상이 있어도 눈에 띄지 않는 굵기의 선의 경우에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선이 얇고 가는 그림 스타일의 경우 계단현상이 오퍼시티가 낮은 선화 아래에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밑색이 예쁘게 깔리지 않습니다.
그럴 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아래 3,4번의 페더값 주기와 외부광선 이용하기 입니다!
3. 페더(Feather)값 주기
장점 : 마법봉,올가미툴 등의 특징적인 계단현상을 부드럽게 바꿔줌.
단점 : 적절한 값을 초과하면 외곽이 다소 흐려질 수 있음
페더값은 위에서 설명한 확장 기능과 같은 탭에서 설정 해 줄 수 있습니다. 보통 1px정도 적용 해 주면 보통의 동그란 브러시와 비슷한 정도의 안티앨리어싱이 적용됩니다! 그림 스타일에 따라 선택영역 확장 전에 사용하셔도, 확장 후에 사용하셔도 좋은 기능입니다.
자신의 그림에 직접 적용 해 보고 알맞은 작업 순서와 적용 수치를 찾아보세요!
4. 가우시안 블러 적용
장점 : 이미 선택영역을 닫은 후에도 적용 가능
단점 : 마찬가지로 적절한 값을 초과하면 외곽이 다소 흐려질 수 있음
페더값 적용의 경우 선택영역이 아직 살아있는(?)상태에서만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한번 Ctrl+D를 눌러 선택 영역을 해제하고 나면 Ctrl+Z로 작업을 취소한 후에 적용을 해 주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때문에 영역 해제 후 취소할 수 없는 다른 기능을 이용한 후에는 적용을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가우시안 블러를 페더보다 훨씬 많이 이용하는 기능인 것 같네요! 저는 주로 0.3정도를 적용합니다. 그러면 영역이 최소한으로 깨지면서도 안티앨리어싱이 어느정도 적용되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는 값입니다.
5. 레이어 스타일 외부광선(Outer glow) 이용하기
장점 : 자주 사용하는 브러시에 상응하는 값을 기본값으로 설정 해 두면 매우 편리함
단점 : 효과가 레이어 전체에 들어가기 때문에 부분수정이 어려움
외부광선 기능은 그림에 반짝반짝한 효과를 주거나 외곽을 흐릴때도 자주 사용하는 기능이지만 저는 밑색을 깔때 외곽을 약간만 크게 적용하고 싶을 때 자주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 한가지 만으로도 이 글 전반에서 설명드린 선택영역 확장 기능을 이용하지 않아도 될 만큼 상당히 괜찮은 기능이지만, 레이어 전체에 적용되는 기능이기 때문에 부분만 크기를 키우고 싶을때에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추천! 이런 그림 스타일엔 이런 기능이
선이 굵고 깔끔한 선화 > 1,2번
사실 선 자체가 굵으면 이러한 문제가 가장 적게 일어나기 때문에 픽셀찌꺼기도 그리 많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지우개로 샥샥 빠르게 지워주고 다음 컬러링 작업으로 진행합니다~! (보통 브러시 크기 4px이상부터)
선이 얇고 깔끔한 선화 > 3,4,5
포토샵 유저 한정 컬러링에 있어 가장 고생하는(..) 스타일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브러시크기 1~3px)
위에서 다룬 선택영역 확장을 적용 후 페더or가우시안 블러를 적용하거나 아예 선택영역에 외부광선 효과만 주어도 충분히 커버 가능합니다.
선끼리 이어지지 않는 러프한 선화 > 1,3,4
보통 러프하게 그려진 선화는 선과 선 사이가 붙어있지 않아 마법봉 툴을 사용해도 제대로 먹히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엔 귀찮더라도 레이어 하나를 더 만들어서 떨어진 부분을 임시로 막아둔 후, 밑색 레이어를 적용하고 임시 레이어를 지워주는 방법으로 해결하는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커스텀 브러시로 그려진 선화 > 1,5
연필브러시나 텍스쳐브러시를 사용하는 경우 일반적인 둥근브러시보다 외곽이 깔끔하지 않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둥근브러시보다 밑색 작업이 조금 귀찮습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선택영역을 지정하고 밑색을 깔아준 후 지우개로 조금만 정리 해 주거나 외부광선을 이용 해 주면 브러시가 갖고있는 고유의 질감을 죽이지 않고도 자연스럽고 빠른 밑색 작업이 가능합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추천입니다! 직접 사용 해 보시고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보세요~!)
글이 많아 뭔가 구구절절 설명만 붙어있는 느낌이지만 결론적으로 요지는 어떻게 해야 빠르고 간단하게 밑색작업을 할 수 있을까! 에 있기 때문에 위에서 설명한 기능들이나 포토샵이 갖고있는 다른 기능들을 적절히 이용하여
자신의 그림스타일에 맞는 작업방법을 찾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ㅇ^!
그렇기 때문에 이 글은 포토샵에 있는 수많은 기능 중, 밑색작업을 하기에 적절한 몇가지 방법들과 응용방법을 간단하게 요약한 글 정도로 읽어주시고 직접 기능들을 사용 해 보시면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을 수 있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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